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리플 CEO가 소송과 관련해 자신감을 재차 드러냈다.
2021년 11월 22일(이하 현지시간)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SEC와의 재판이) 느린 사법절차에도 불구하고 꽤 좋은 진전(pretty good progress)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갈링하우스는 소송이 2022년에 결론 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판사가 좋은 질문(good questions)을 하고 있다"라며 "이 사건이 단순히 리플에 한정된 사건이 아니라 더 큰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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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도 내놨다. 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암호화폐 시장에 순풍을 일으키고 있다"라며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사람들이 법정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걱정하고 있으며, 다른 자산으로의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플은 SEC가 2020년 12월 리플을 상대로 미증권 판매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이래 현재까지 계속 관련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갈링하우스는 2021년 4월에 "SEC가 제기한 소송에서 리플이 현재까지 법정에서 이룬 성과는 좋은 느낌을 준다"라며 긍정적인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