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산업의 구인 수요가 2020년 대비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0월 28일 데빈 배너지(Devin Banerjee) 링크드인 편집자는 블로그에서 "링크드인에서 블록체인 산업 관련 단어가 포함된 미국 내 채용 공고가 2020년 8월 이후 6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블록체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키워드가 포함된 정규직 유료 채용 의뢰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확인됐다.
그는 "JP 모건은 블록체인 관련 채용 공고를 적극적으로 내는 업체"라면서 "엔지니어, 마케터, 감사, 개발자 등 다양한 분야에 채용 공고를 냈으며, 한 주 동안 30개 이상의 공고를 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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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을 포함한 미 금융권은 암호화폐 관련 상품 제공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JP모건은 2021년 7월 19일 전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펀드의 판매를 승인했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등 타 금융기업들 역시 암호화폐 상품 거래를 시작했으며, 모건스탠리는 자체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암호화폐 규제 전문가 채용 역시 증가하고 있다. 2021년 9월 30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핀테크·암호화폐 산업 내 수석 준법 책임자 구인이 2020년 7건에서 2021년 들어 현재까지 18건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