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세계에서 암호화폐 보유자가 가장 많은 나라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10월 1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브로커초이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인도의 암호화폐 보유자가 1억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브로커초이스의 암호화폐 확산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보유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로 나타났으며, 미국과 러시아는 그 뒤를 이었다.
인구 비율을 적용하면 인도는 전 국민의7.3%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다섯 번 째로 높은 수준이다. 인구 대비 암호화폐 보유자 수는 우크라이나가 12.73%로 가장 높았았고, 러시아가 11.91%, 케냐가 8.52%, 미국이 8.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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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칸타르에 따르면, 도시에 거주하는 인도인의 19%는 향후 6개월 내 암호화폐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75%는 비트코인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인도는 2021년 8월 온체인 분석에 따른 세계 암호화폐 채택 지수에서도 154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 한 국가가 받은 전체 암호화폐를 추정하는 지표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641%의 증가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1000만 달러가 이상의 기관급 이체의 경우, 인도 소재 주소가 거래량의 42% 정도를 차지한다"며 "이는 인도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더 크고 정교한 조직의 일부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