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28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에 따라 29일 내부 통제 규정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 본인과 특수관계인이 발행한 가상자산의 거래가 제한된다. 이미 발행된 가상자산의 경우 6개월간의 유예 기간이 있으며, 가상자산사업자는 1개월 이내에 본인과 임직원이 자사 발행 가상자산 거래를 제한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포블게이트는 특금법 시행령 발표 직후인 29일 내부 컴플라이언스실을 통해 내부 통제 및 준법 서약서를 제정하고 관련한 내부 통제 규정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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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블게이트는 “포블게이트는 그동안 특금법 개정안에 대비해왔으며 안전한 거래 환경를 조성하기 위해 내부 거래를 금지해왔다”라며 “이번 시행령에 따라 내부 지침을 정비하고 준법 체곌르 강화했으며, 내부 통제 규정에 ‘가상자산사업자 및 임직원의 해당 가상자산사업자를 통한 가상자산 거래 금지’와 더불어 가상자산사업자 본인과 특수 관계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취급 금지‘조항을 추가하고 오는 10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철이 포블게이트 대표는 “포블게이트는 특금법 개정안에 대비하기 위해 정보보호 및 관리 체계 인증(ISMS),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 고객 정보 확인 절차 강화 등 필요한 요건들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실명계좌 발급에 대한 어려움으로 BTC 마켓으로 전환했지만,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최선을 다해 대응해 거래소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여 빠른 시일 내에 원화 마켓을 재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