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국내 4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를 마쳤으며, 실명확인 계좌 발급이 이뤄지지 않은 중소 거래소들은 17일까지 원화마켓 폐업을 공지해야 한다. 실명계좌 없이 ISMS만 받은 거래소들은 원화마켓은 닫고 코인마켓만 운영하겠다고 신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실명계좌 발급을 노리는 전략이다. 코인마켓만 운영하는 거래소들은 생존 가능성이 높지 않다. 벌집계좌가 금지됐고 4대 거래소 외엔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나머지 중소 거래소들은 폐업 수순이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파악한 ISMS 미인증 거래소는 3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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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외 중소거래소, 내일부터 '원화' 안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