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당국이 청소년 전용 암호화폐 및 주식 거래 교육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약 3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2021년 9월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청소년들과 젊은 층이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에 대해 교육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과 보드 게임, 책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헨리 진 벨라스케스(Henry Jean Velásquez)가 콜롬비아 청소년의 재정적인 소양을 기르고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함에 따라 진행됐다.
콜롬비아 문화과학기술·혁신부가 공동 제안한 'CREA Digital Call 2021' 프레임워크의 일환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의 암호화폐 및 주식시장 투자 관련 이해를 높이기 위한 앱, 보드게임, 책 등을 출시될 계획이다.
애플리케이션의 정식 명칭은 ‘비트코인: 주식시장 투자 방법 학습’이다. 암호화폐, 주식 등의 거래를 시뮬레이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2021년 12월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배포되며 2022년 3월까지 보드게임 및 책을 제작할 예정이다.
美 10대는 암호화폐 투자 부정적...韓 10대는 "일생일대 기회"
한편, 미국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 십대들이 게임스톱 사태로 인해 주식 거래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내에서도 투자 이미지 제고와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위해 미리 주식 경험을 시뮬레이션하고 투자의 기본 원칙을 명확히 하기 위한 주식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십대들과는 대조적으로 한국의 경우, 밀레니얼 세대들이 주식 투자 및 암호화폐 같은 투기적 투자에 집중하게 되면서 부채가 늘어나는 상황에 처하게 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 청소년 및 젊은층의 경우, 주식과 암호화폐 관련 거래를 재정적인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불안정한 고용 시장, 임금 수준, 지나치게 높은 부동산 상황에서 암호화폐를 일생일대의 기회로 본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