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재단이 디앱 전용 스토어를 만들기 위한 인수 작업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트론 CEO 저스틴 선은 트위터를 통해 재단이 블록체인 앱 스토어 ‘코인플레이’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시총 11위 암호화폐 TRX을 지원하는 트론 재단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앱, 분산 앱을 하나의 플랫폼에 종합하기 위해 인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인플레이는 다양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와 게임을 제공하고, 암호화폐 등급·인덱스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해왔다.
트론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산업 진입을 더욱 수월하게 하고 전 세계 블록체인 도입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향후, 코인플레이는 멀티 플랫폼, 멀티 암호화폐 실시간 인용, 멀티 플랫폼 거래량·거래가 지원 등 활발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트론은 앞서 P2P 서비스 업체 비트토렌트를 인수하고, 올해 1월 네트워크, 다운로드 속도를 최적화하기 위해 트론 기반 비트토렌트 자체 토큰 BTT를 출시했다. 올해 2분기 탈중앙 소셜미디어 앱 비트토렌트 라이브 베타 버전도 나온다.
앞서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은 트론이 메인넷 3.5 버전 업그레이드 소식을 전하며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로서 콘텐츠, 오락 부문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브스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의 인수합병 계약은 작년 5억5,900만 달러로 크게 성장했다.
29일 11시 14분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트론은 전날 대비 0.42% 상승한 0.02달러(한화 26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