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메이카 중앙은행(BOJ)은 2021년 8월 9일(이하 현지시간) 행사를 통해 CBDC 발행 과정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나이젤 클라크(Nigel Clarke) 자메이카 재무장관, 리처드 바이얼스(Richard Byles) 중앙은행장 등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메이카 중앙은행은 2021년 12월까지 총 2억 3000만 디지털 자메이카 달러를 CBDC로 발행할 계획이다.
나이젤 클라크 장관은 "정부의 CBDC 프로젝트가 빠른 발전을 보였다"면서 "자메이카의 디지털 경제를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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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얼스 중앙은행장은 "CBDC와 관련된 입법 개정안이 회계연도 말 시행될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안전한 결제 방안을 비롯한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메이카 중앙은행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기술회사 민트(Mint)와 2021년 8월부터 CBDC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바이얼스 중앙은행장은 "우선 일부 상업은행, 예금 수취 기관, 적격 결제 서비스 업체만 CBDC를 취급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