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및 금융 전문 미디어 CNBC에 따르면,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이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스타트업 엔비온(EVN, 시가총액 322위)의 ICO는 불법이라는 입장을 재차 천명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토큰 발행의 조건은 투자자별로 일치하지 않으며, 프로젝트 팀 자체에 내부 법적 감사 조직이 없다는 것. 이와 관련해 엔비온의 전 CEO인 마티아 우스트만(Matthias Woestmann)은 "FINMA의 조사원은 엔비온이 자금을 횡령했다는 어떠한 정황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는 엔비온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려는 어떠한 의도도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해명했다. 앞서, FINMA는 지난해 7월 해당 기업이 허가받지 않은 ICO를 통해 EVN를 발행했으며, 약 1억 스위스 프랑(약 1억달러)의 자금을 모집해 ICO관련 금융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로 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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