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지털 위안화 연구 성과 백서 발간..테스트 금액 53억 달러]
중국 인민은행이 '중국 디지털 위안화 연구 성과 백서'를 발간했다. 테스트 거래 금액은 53억 달러에 달하며 거래 건수는 7070만 건이다. 시범 지역 11개 도시에서 2080만 명이 디지털 위안화를 이용했다. 시범 사업장이 132만 개를 돌파했다. 백서는 "디지털 위안화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소매용 디지털화폐이며 국경 간 거래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당장은 국내 위주로 사용될 것"이라며 "향후 국외 수요에 따라 국경 간 거래에 CBDC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다른 국가의 통화 주권을 존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서에 따르면 디지털 위안화는 본원통화(M0) 지위를 유지하며, 은행의 예금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별도의 금리를 적용하지 않는다.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은 디지털 위안화 월렛을 통해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며 중국을 단기 방문한 외국인도 국내 은행계좌가 없는 상황에서 디지털 위안화 월렛을 생성할 수 있다 또 소액 결제의 경우 익명성을 보장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결제에서는 법에 따른 절차를 거친다.
[미 연준 "경기 부양 보조금 중 0.02%가 BTC로 유입"]
미국 연방준비제도 클리블랜드 지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미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이 BTC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했으나 그 효과는 크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20년 4월 1차 경기부양의 일환으로 미국인들에게 1200 달러를 지급했다. 이 영향으로 BTC 거래량이 3.8% 증가했으며, 가격은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부양을 위해 지급된 전체 예산 대비 0.02% 정도가 BTC 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조금을 BTC에 투자한 계층은 주로 중간 소득의 젊은 독신 투자자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엘살바도르가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코인데스크가 중남미 디지털 신문 엘 파로(El Faro)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형제인 이브라짐, 유세프 부켈레가 잠재 투자자들에게 콜론 달러(Colon dollar)로 불리는 암호화폐가 2021년 말 도입될 것이라고 말한 비디오 녹취록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형제는 자신들이 대통령의 대리라고도 밝혔다. 엘살바도르 정부 대변인은 매체에 이 계획은 폐기됐다고 말했으나 매체는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스테이블코인) 계획이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BoA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5월 골드만삭스도 CME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한 바 있다. BoA는 보도 시점까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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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마스터카드 "바이낸스 관련 각국 규제 동향 모니터링 중"]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바이낸스 관련 각국 규제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각국 규제 당국이 바이낸스 거래소 이용에 대해 경고 또는 이용 금지 등 실질적 조치를 취한데 따른 영향이다. 현재 비자 카드와 마스터 카드를 이용한 바이낸스 계좌 입금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상태다. 홍콩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가 "바이낸스는 그간 여러 사법 관할 지역에서 주식 토큰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증감회는 바이낸스 그룹의 어떤 법인도 홍콩에서 합법적 활동을 하도록 승인을 받았거나 사전 등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경찰, 압수한 암호화폐 채굴기 1069대 분쇄]
말레이시아 경찰이 120만달러 이상의 압수한 암호화폐 채굴기를 분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재팬이 현지 매체 DayakDaily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공유된 동영상에 따르면 보르네오섬 밀리시 경찰당국과 전력회사는 채굴기 1069대를 분쇄했다. 해당 채굴기는 지난 2~4월 불법으로 전기를 끌어와 암호화폐를 채굴한 채굴업체로부터 압수한 것이다. 전기 도난으로 인한 현지 전력회사들의 피해액은 약 2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말레이시아 당국이 압수한 채굴기를 매각하지 않고 완전히 파괴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의 경우 압수한 채굴기들을 경매에 부쳐 처리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산하 상장주 운용사 SB노스스타( SB Northstar)가 블록원의 자회사 불리시(Bulish)에 75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SEC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SB노스스타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파 픽 액쿼지션과 합의를 통해 불리시 주식을 개당 10달러에 총 750만 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앞서 불리시는 SPAC인 파 픽 액쿼지션과 합병을 통해 시가 총액 90억 달러로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소프트뱅크 투자는 이달 들어 두번째 암호화폐 기업 투자로 앞서 지난 1일 소프트뱅크 라틴아메리카 펀드가 브라질 암호화폐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에 2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