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암호화폐 소신 발언 "암호화폐, 휴짓조각 될 수 있어"]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3일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가상자산 사업자 등록이 안되면 코인(암호화폐)이 휴짓조각이 될 수 있다는 위험을 강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질의에 "표현이 과격해서 논란이 있었지만, 9월에 충격을 주는 것보다 미리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암호화폐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다시 확인했다. 또 은 위원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언급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을 질문받자 "기술적으로는 어렵다. 분노는 치솟지만, 현실적으로는”이라고 언급하며 “머스크가 장난을 쳤을 때, 국내에서 그것을 했다면, 주식이었다면 사법처리를 받는 것”이라고도 했다.
['개인정보 보호조치 위반' 코인원 등 5개 사업자에 과태료]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소홀히 해 개인정보를 유출한 가상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등 5개 사업자에 과태료 총 4천540만원이 부과됐다. 이번에 적발된 사업자는 코인원, 스쿱미디어 등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사 2곳과 시터넷, 닥터마틴에어웨어코리아, 티몬 등 모두 5곳이다. 코인원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설문 형식(구글폼)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신청서 접근권한을 '전체 공개'로 설정해 열람 권한이 없는 제3자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를 소홀히 했다. 개인정보위는 이에 과태료 1천4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스쿱미디어는 이메일로만 회원 탈퇴가 가능하게 하는 등 회원 탈퇴 방법을 개인정보 수집방법보다 어렵게 해 이용자의 권리보호 의무를 소홀히 했다. 이에 과태료 900만원,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더민주 노웅래 "가상화폐 상장·상폐 멋대로...거래소도 책임져라"]
여권의 대표 친가상자산 정치인으로 불리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자산(코인) 상폐에 대해 거래소 책임을 거론했다. 이날 노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부실 가상화폐 상장폐지와 관련, 당초 상장을 허가한 거래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최근 업비트 등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는 잇달아 수십개의 코인 상장폐지를 진행했다"며 "문제는 부실 가상화폐에 대한 상장폐지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美 SEC, 발키리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 결정 연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3일 공식 문건을 통해 발키리 비트코인 ETF(Valkyrie Bitcoin ETF) 출시 승인 결정을 기존 6월 26일에서 8월 1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SEC는 반에크의 비트코인 ETF 상품에 대한 출시 승인 결정 기한을 두 차례 연기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2일 위즈덤트리가 제출한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 요청 결정 기한을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캐나다 최대 디지털자산 펀드 운용사 3iQ의 비트코인 펀드가 오늘부터(6월 23일) 나스닥 두바이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중동에 상장되는 첫 암호화폐 펀드다. 나스닥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증권거래소다. 앞서 코인니스는 3iQ가 두바이에서 비트코인 ETF를 상장해 2억 달러 이상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ETF는 상장 첫 날 11.24% 오른 3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상장 중국계 채굴기 제조사 카나안이 앞서 예고한대로 카자흐스탄에서 자체 암호화폐 채굴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자체 아발론 채굴기를 가동 중이다. 카나안 회장 겸 CEO 장난겅은 "자체 채굴 비즈니스는 자사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카나안은 카자흐스탄에 첫 고객센터를 설립, 클라이언트들을 대상으로 장비 테스트, 유지 보수, 기술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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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거래 플랫폼 라리블, 1,420만 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라리블이 최근 1,42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알렉세리 팔린(Alexei Falin) 라리블 CEO는 "라리블은 다음 물결을 개척할 각오가 되어 있다. 투자금은 팀원 채용 확대와 디지털 플랫폼 구체화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라리블 측은 이날 향후 FLOW 퍼블릭체인 상에 NFT 마켓플레이스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금융청(FSA)이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일본 '자금 결산법' 개정안에 의거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제공업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FSA는 "가상자산 사업자로 등록됨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일본 내 BTC, BCH, ETH, XLM, LTC 등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외신 "세계적 보완 소프트웨어 창업자 존 맥아피, 스페인 감옥서 사망"]
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 존 맥아피가 스페인 현지 감옥 수감 중 사망했다고 스페인 현지 미디어 엘 파이스가 보도했다. 그는 23일(현지시간) 오후 수감 중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스페인 법원은 맥아피의 미국 송환을 결정한 바 있다. 암호화폐에 큰 관심을 가져온 맥아피는 최근까지 프라이버스 토큰 프로젝트 고스트에 주력해왔다. 미국에서 2016∼2018년 탈세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6월 기소된 맥아피는 그해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체포됐다.
미국 하원이 암호화폐 법안 2건을 통과시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하원에서 소비자 안전 기술법안이 통과됐다. 해당 법안의 3개 타이틀 중 2개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과련 법안이다. 각각 블록체인 혁신법과 디지털 분류법이다. 전자는 상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가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토큰 사용해 대해 연구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후자는 디지털 자산 소유 및 관리를 위한 법적 측면에서의 명확성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적 프레임워크 부재가 혁신을 가로막는다는 취지해서 발의되었다. 소비자 안전 기술 법은 앞서 하원에서 통과되었으나, 대선 등 정치적 혼란 속에서 상원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폐기됐다.
[남아공 거래소 4조원 규모 '먹튀' 자작극 발생...당국 조사 착수]
남아공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아프리크립트(Aficrypt)의 경영자 등 일당이 총 36억 달러(약 4조원) 상당의 BTC를 챙겨 달아났다고 블룸버그 등 복수의 미디어가 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아프리크립트는 지난 4월 13일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주요 경영자들이 소유한 다수의 월렛에서 총 36억 달러 상당의 BTC가 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소의 공동 창업자인 라이스와 아미르카지는 해당 사건이 발생한 뒤 영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다수의 규제 기관이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먹튀' 사고가 뒤늦게 알려진 것은 거래소 측이 이용자들에게 해킹으로 도난된 자금을 되찾는 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이유로, 당국과 변호사 등에 해당 사실을 알리지 말아야 한다고 공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법정통화' 인정 국가 리스트 출시 예정]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데이터 통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이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인정하는 국가의 리스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 바이낸스는 코인마켓캡을 인수한 바 있다.
[이스라엘 매체 "디지털 셰켈 테스트에 이더리움 기술 활용"]
이스라엘 현지 금융 매체 글로브가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디지털 셰켈의 내부 시범 테스트를 위해 이더리움 기술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뉴스의 구체적인 출처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중앙은행 대변인은 보도 시점까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