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이 암호화폐 채굴을 중단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중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수력 발전이 주 전력원인 쓰촨성에서 채굴장 규제가 현실화하면서 채굴 기업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2021년 6월 18일(이하 현지시간) 복수의 중국 언론사들은 쓰촨성 당국이 6월 20일 이전에 모든 암호화폐 채굴장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공문에 따르면 쓰촨성내 전력업체들은 이미 26개의 암호화폐 채굴장들을 중앙 정부에 보고했으며 6월 20일 이전에 이들을 전부 폐쇄할 방침이다.
사진: 8BTCnews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뉴스레터를 통해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공문으로 추정되는 문건은 "모든 전력회사는 암호화폐에 대한 전력 공급을 중단하고 6월 25일까지 이를 보고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지역에서 새로운 암호화폐 채굴장 설립이 거부된다.
현지 매체는 "쓰촨성의 채굴장들은 수력발전만 사용한다"며 "이번 발표로 인해 대규모 채굴장들은 단기적으로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