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국내 은행이 블록체인을? “실망스런 수준” 코인플러그 CEO

작성자 기본 이미지
Seong ju Lee 기자

2017.03.24 (금) 10:24

대화 이미지 11
하트 이미지 14

국내에서도 다른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 회사들이 블록체인의 활용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사뭇 다르다는 주장이 대표적인 블록체인 전문업체 CEO의 입에서 터져나왔다.

수년전 비트코인 거래소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블록체인 전문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대한 코인플러그의 어준선 대표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최한 블록체인 행사의 패널토론에 참석, 블록체인을 바라보는 국내의 현실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어 대표는 국내에서 블록체인 활용이 더딘 이유는 기술 자체에 대한 문제 때문이 아니라 이를 받아들이는 금융권의 자세 탓이라고 몰아붙였다. 특히 금융 회사의 IT 부서 조차도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저항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무엇보다 금융권에서는 블록체인이 어떻게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것이라고 어 대표는 말했다.

블록체인 확산의 걸림돌은 제도적인 면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어 대표는 지적했다. 금융감독원과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태스크포스팀이 꾸려지는 등 외형적으로는 활기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주요 관련 부처에서는 왜 블록체인이 중요하고, 블록체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적인 준비를 해야한다는데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상호 이해 관계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별다른 진전이 없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은 여러 산업을 융합해야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제도적 걸림돌이 우선 해소되어야 한다고 어 대표는 말했다. 제도 개선에 앞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샌드박스도 필요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 주는 네가티브 제도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금 유행처럼 거론되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등의 신기술 기반의 혁신은 제대로된 성과를 내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0 / 0

댓글

11

추천

14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1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SJIDOFE

2024.03.13 12:47:08

댓 복붙 아주좋은발상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SJIDOFE

2024.03.13 12:47:06

좋네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금동보안관

2023.04.27 00:51:20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1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똔똔이다

2023.03.12 00:41:50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1

0
0

이전 답글 더보기

Monarch

2022.06.11 23:21:49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1

0
0

이전 답글 더보기

realslowoo

2021.07.25 21:59:22

응?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낙뢰도

2021.05.19 00:43:58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레카스

2019.03.20 01:56:43

감사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