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트리, 블록체인 NFT 거래 시장 진출한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가 블록체인 NFT 거래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위메이드트리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에서 NFT 거래소를 제공하고, 클레이튼과 함께 이더리움 NFT 거래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는 하나하나의 가치가 동일한 비트코인 등 FT(Fungible Token, 대체 가능한 토큰)와 달리 하나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로 소유권을 보장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게임 아이템이나 디지털 예술 작품 등에 활용되고 있다.

위메이드트리는 NFT 거래 시장 진출을 3단계에 걸쳐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내 위믹스 플랫폼 게임들의 NFT 거래를 위한 'NFT 거래소'를 공개한다. 출시 예정인 '크립토네이도 for WEMIX'부터 게임 NFT 활용이 시작되며 거래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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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의 기술적 속성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도 다양하게 시도할 계획이다. 낚시 장르 게임에서 물고기 NFT 공유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낚시로 획득한 물고기 NFT를 '아쿠아토네이도 for WEMIX'에서 교배하고 감상하는 등의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클레이튼 메인넷’에서 NFT를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게임 아이템 형태의 NFT 뿐만 아니라 디지털 예술 작품, 수집품의 소유권 증명 등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한 광범위한 NFT 거래를 지원한다.

2022년에는 세계 최대 NFT 거래 시장인 이더리움 메인넷 기반의 NFT 거래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되는 모든 형태의 NFT 거래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국내 NFT 거래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NFT 거래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트리는 2020년 2월 공개한 탈중앙화 거래소 위믹스 덱스(WEMIX DEX)를 통해 FT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토네이도(Tornado), CQ Zuanshi(시큐 주안시) 등 게임 토큰을 위믹스 토큰과 교환할 수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