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3대 은행 시암상업은행(SCB)이 블록체인 부문에 집중 투자하는 5000만 달러(약 5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출시했다.
2021년 2월 9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암상업은행 산하 벤처투자사 SCB 10X는 초기 및 성장 단계에 있는 블록체인, 탈중앙금융, 디지털 자산 기업에 투자하는 5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무카야 파니치(Mukaya Panich) SCB 10X 최고벤처투자책임자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는 금융 포괄성과 개방성을 확대하고 혁신을 촉진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뉴스레터를 통해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그는 "벤처투자 펀드를 통해 블록체인 인프라, 블록체인 혁신 애플리케이션, 글로벌 디파이 부문의 혁신적이고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암상업은행은 1907년 1월 30일 태국 왕실 헌장에 의해 설립된 태국 최초의 은행이다. 혁신적인 금융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태국 3대 은행으로 시장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은행은 특히 블록체인이 금융 산업에 가져올 잠재적인 이점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국경 간 결제 작업을 위해 리플, 아지모 등과 협력했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 디파이 생태계 개발기업 알파파이낸스랩 등에 투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