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5일째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4,000달러선을 돌파했다. 갤럭시 디지털의 창립자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암호화폐 시장이 더욱 강력한 모멘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은행 갤럭시 디지털은 20일 고객 보고서를 통해 “단기 반등은 ‘진짜 반등’에 앞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갤럭시 디지털의 고객 보고서 ‘반등이 생각보다 더 지속될 수 있는 이유’에서 “최근 나타난 단기 반등은 ‘실제 반등’에 앞서 발생하는 것으로 저점 매수 시장을 더 오래 유지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이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암호화폐 반등을 지지하는 요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피델리티의 암호화 자산 운용 및 거래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 플랫폼 백트(Bakkt)에 특히 강조점을 뒀다.
피델리티는 작년 10월 기관 투자자를 겨냥한 암호화 자산 거래 서비스 계획을 밝혔으며, 뉴욕증시 포함 23개 글로벌 거래소를 운영하는 ICE가 1월 말 백트(Bakkt)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가격이 더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기대를 표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초, 사상 최고점 도달 1주년 기념, 저가 매수 움직임, 친 암호화폐 인사의 트럼프 행정부 입성 등의 호재와 함께 반등을 시작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58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0.31% 상승하며 4,188.02달러(약 47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