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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대통령, 비트코인 지지 믹 멀베니 의원 ‘백악관 수석 보좌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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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12.17 (월)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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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N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 입장을 밝혀온 미국 하원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에 입성했다.

14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명한 비트코인 지지자 믹 멀베니(Mick Mulvaney) 의원을 새 백악관 수석 보좌관으로 임명했다.

지난 금요일 도널드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믹 멀베니 의원을 백악관 예산 관리 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히며 합류를 축하했다.

믹 멀베니 의원은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하원의원으로 유명한 암호화폐 지지자이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법안을 마련하기 위한 입법자 단체 ‘국회 블록체인 회의(Blockchain Caucus)’의 창설과 지원에 참여해왔다.

이가운데 멜베니 의원은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 서비스 산업과 미국 경제, 공공 서비스 실현을 혁신할 잠재력을 가진다”며 '국회 블록체인 회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블록체인의 원리와 암호화폐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알려진 멀베니 의원은 국회 블록체인 회의가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해 마련한 두 법률 초안 작업 또한 지원했다.

이에 의회의 적정 규제 수립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연구를 지원하는 ‘하원 결의안 1108’, 블록체인이 전자 기록, 전자 서명, 스마트컨트랙트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확정하기 위해 전자서명법을 수정하는 ‘하원 결의안 7002’이 제시됐다.

앞서 믹 멀베니 의원은 자신의 선거 운동에서 비트코인 후원을 독려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관련 중소기업위원회가 주최한 청문회에서는 비트코인이 “달러와 화폐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라며 1999년 미국 경제학자이자 노벨 수상자 밀튼 프라이드먼(Milton Friedman)이 제안한 결제 방식, ‘A와 B가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자금을 보낼 수 있는 인터넷상의 구매 방식’과 비교하기도 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인 도입 지원 입장을 밝혀온 정치계 인사들이 산업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지난 달, 미국 중간선거에서 친(親)암호화폐 인사들이 캘리포니아주, 콜로라도주 주지사로 당선된 바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공공연한 지지 입장을 밝혀온 믹 멀베니 의원의 행정부 합류가 산업에 대한 정부의 우호적인 태도를 이끌어 내고, 시장 흐름에 반전을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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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아둘아빠

2024.02.26 18:54:30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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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love78

2018.12.30 22:48:57

미국 정부의 기조에도 어느 정도 좋은 방향으로 영향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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