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사기 사건을 수사할 특수팀을 구성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소비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 사기 조사 특수팀을 구성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해당 특수팀은 암호화폐 관련 각종 사기에 대해 조사한 뒤 지침을 수립해 트럼프 행정부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법무부 내부에 구성되며, 법무장관 아래 부장관(Deputy Attorney General)이 수장을 맡게 된다. 범죄, 세금, 시민법, 거래법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특수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올해 초, 미 행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한 '종합적인 전략'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2월, 기술 범죄 전략을 세우기 위해 사이버범죄 전담반을 구성하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