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규모의 증권 거래소인 나스닥이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2019년 상반기 출시할 것이라 확정지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나스닥의 미디어 팀의 부담당자인 조셉 크리스티나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나스닥이 오랜시간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위해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내년 상반기 비트코인 선물상품 출시를 위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나스닥은 비트코인 선물 거래 출시를 위해 엄청난 자금과 에너지를 투자해왔다. 오랜시간 투자해온 만큼 업계의 분위기와 상관 없이 반드시 출시할 것"이라 밝히며 나스닥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출시를 확정짓는 멘트를 남겼다.
반면, 출시되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현금을 지원할 것인지 혹은 물리적인 자산(법정화폐)의 결제 처리를 거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년 전, 나스닥은 2018년 중반까지 암호화폐 선물 거래 출시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 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작년 11월 업계 최초로 암호화폐 선물 상품 출시를 발표한 직후였다.
이런 나스닥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출시 소식은 그동안 업계의 주요 화두였으며 많은 뉴스를 양산해왔다.
한편, 출시되는 나스닥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는 반에크가 집계한 대량의 비트코인 현물 거래소 가격에 기반할 예정이라고 밝혀졌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