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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인텔리전스는 SBI 리플아시아(SBI Ripple Asia)와 협력, 국내 금융 시장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한국과 일본, 더 나아가 아시아 전역을 겨냥한 국제 송금 시장에도 공동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BI 리플아시아는 2016년 5월에 SBI홀딩스와 미국 리플이 공동 설립한 합작 회사이다.
블록체인과 분산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은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 기관을 비롯해 의료, 보험, 대학까지 폭넓은 분야에에서 앞다퉈 검토 및 도입되고 있으며, 현장 테스트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단계라고 데일리인텔리전스는 전했다.
데일리인텔리전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성능 모듈식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엔진인 ‘루프체인(loopchain)’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망 공개소프트웨어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현재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25개 증권사가 참여한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상용화 컨소시엄’의 단독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우리은행 디지털화폐 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