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A(MIOTA, 시총 27위) 재단이 일본 정부 지원 프로젝트에 블록체인 기술 협력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간) 도미닉 쉬너 IOTA 의장은 "IOTA 재단이 일본 정부 지원 프로젝트의 분산원장기술(DLT) 파트너 플랫폼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산업·화학·정유 플랜트, 발전소 등 주요 산업 인프라를 위한 유지보수 시스템에 DLT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언제 어떤 부분을 유지보수해야 하는지를 첨단 기술을 통해 예측하고, 기존에 수동으로 이뤄지던 공정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불필요한 점검·수리를 줄여 가동 중단 횟수 및 비용을 낮추고, 가용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경제무역산업부 산하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가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 NEDO는 지난 2018년에도 일본 IT 대기업 NTT데이터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공유 시스템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일본 유지보수 관련 기업 베스트마테리아(Best Materia)와 IMC가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이밖에도 일본 고압력기술회, 일본 화학공학자회, OMC, 로이드선급협회, 요코하마국립대학 등이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다.
IOTA는 "조작불가능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신뢰 인프라로서, 다수의 참여자에게 단일 신뢰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IOTA 탱클(Tangle)에 기반한 수수료 없는 데이터 거래와 가치 거래 기능을 새 유지보수 시스템에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