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이 중국 쓰촨성 우기가 끝나면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올해 두 번째로 큰폭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채굴 블로그 Hashr8를 운영하는 토마스 헬러는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22 EH/s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해시레이트 하락 원인으로 쓰촨성 우기가 끝남에 따라 많은 채굴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쓰촨성은 세계 최대 규모 비트코인 채굴 지역 중 하나다. 케임브리지 대학 비트코인전력소비지수(BECI)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쓰촨성은 글로벌 해시레이트의 18.5%를 차지했다. 토마스 헬러는 쓰촨성 채굴자들이 해외나 중국 신장, 내몽골로 이동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7.4%~8.8%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지난 3월 검은 목요일 이후 약 16%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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