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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 "ETF 승인 불가피, 암호화폐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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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09.04 (화)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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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desk

투자 참여 확대, 주류 편입, 가격 상승을 가져올 대표적인 호재로 간주되는 비트코인 ETF가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해로울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는 승인이 임박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암호화폐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는 『비트코인, 블록체인과 금융의 혁신(Mastering Bitcoin)』을 저술한 유명 비트코인 지지자이자 과학기술학자다.

그는 ETF는 "중간 관리자가 자산을 증권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금융 수단"이며, "관리자가 펀드 보유액의 지분을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실제로 보유하지 않고, 단지 관리자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지분을 거래하게 된다.

안토노풀로스는 ETF를 통해 새로운 장이 열리고,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때문에 가격이 즉각 상승할 것은 인정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에만 투기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며 "시장 조작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투자자가 키를 보유하지 않기 때문에, 생태계 결정 과정에 관여하지 못하고 소수의 중간 관리자들이 권한을 장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생태계 의사결정 과정이 본래의 민주적 특성을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ETF가 "P2P 화폐, 즉 이용자가 키를 쥐고 돈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권을 갖는다는 근본 원리를 위협한다"고 덧붙였다.

안토노풀로스는 기술적 노하우를 가지고, 비트코인을 실제로 보유하며 혜택을 누리는 유형과 중간 관리자에 완전히 의존한 유형으로 투자자가 나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시장이 현재 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지만, 시장 욕구가 이미 발생한 상태기 때문에 비트코인 ETF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ETF신청을 재차 거부하고 있다. 일부 암호화폐 분야 유명인사들은 ETF 과잉 반응을 지적하며, 실제적 사용 편의 등 암호화폐 확산을 위한 다른 가치와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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