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시(PUBLISH)와 한컴엔플럭스가 손잡고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27일 퍼블리시는 한컴엔플럭스와 블록체인 사업 추진 및 협력을 위한 전략적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엔플럭스는 퍼블리시얼라이언스(PUBLISHalliance)에 합류해 퍼블리시와 함께 블록체인 사업을 확대하게 된다. 퍼블리시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암호화폐 발행, △분산신원증명(DID), △전자서명, △암호화폐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지원한다.
또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토큰포스트의 뉴스 기사 및 속보, 데이터 피드 등 맞춤형 데이터 API를 제공하고, 퍼블리시 뉴스와이어 서비스에 양 기관의 뉴스 기사 및 속보, 기고 등의 콘텐츠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컴엔플럭스는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전개하는 한컴위드의 자회사다. 신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환경, △스마트 빌딩관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교통, 스마트 행정, △스마트 건설, △스마트 물류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한컴엔플럭스는 서울도봉구(지능형 디바이스의 공공분야), 부산진구(스마트 시니어케어 서비스) 등 지자체와 업무협약, 신촌연세대학의료원과 IoMT 서비스, IHE 인증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퍼블리시얼라이언스는 미디어 산업을 위한 글로벌 미디어·기술업체·학문기관 연합체다. 퍼블리시 프로토콜 기반으로 콘텐츠 관리, 플랫폼 게임화, 정보 진위 확인 및 검증, 토큰화 등을 통해 언론사의 편집 및 재정 독립성 확보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60곳에 달하는 국내외 미디어 관련 업체·기관이 가입해 있으며, 언론 산업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퍼블리시는 미디어 산업 혁신을 위한 사업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진행하는 2020년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서 '블록체인 기반 뉴스 공증 시스템 및 뉴스 아카이브' 프로젝트로 역량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또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고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지원하는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에도 선정됐다.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는 "데이터 중심의 미래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데 있어 검증된 뉴스보도와 정보교류는 필수"라며 "퍼블리시 프로토콜을 통해 가짜뉴스나 미디어 독과점으로 비롯된 정보 및 관점의 일변화를 방지하고, 기여도에 맞는 보상을 보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 한컴엔플럭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랫폼의 블록체인 도입으로 스마트시티 외 플랫폼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