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16일,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함께 오는 9월 12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무료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13~14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을 기념하는 사전 프로그램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트랙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6시간 동안 2부로 나눠 진행된다.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부에서는 ‘블록체인의 탄생과 역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이론편에서 이더리움 및 람다 체인 기본 이해·솔리디티(Solidity, 이더리움 개발언어) &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 언어 및 스마트 컨트랙트 이해 등이 한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실습편에서 참여자들은 이더리움 게쓰(Geth)를 이용, 다양한 실습과제 3가지를 수행한다.
강사는 두나무 블록체인 연구소인 람다256의 서준용 개발자와 박혜영 아마존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가 담당하며 16일부터 제주이노베이션허브(jccei.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받는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오는 9월 진행될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을 기념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블록체인 무료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제주도 개발자들에게 교육 기회를 넓힘과 동시에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지난 2015년 개소 후 제주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한발 내디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나무는 오는 9월 13~14일 양일 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 UDC 2018을 진행, 국내외 저명한 블록체인 개발 전문가가 함께하는 정보 공유 및 축제의 장을 열 계획이다. UDC 2018은 공식 홈페이지(udc.upbit.com)를 통해 등록 가능하며, 8월 31일까지 25%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관련 분야 학생들은 기간에 상관없이 학생 할인가 10만원에 참가할 수 있다.
이동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