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온라인 거래와 관련한 새로운 법안이 제정됐다.
19일(현지시간) 뉴스앤옵저버(News&Observer)는 앨라배마주는 가상화폐 온라인 거래와 관련한 새로운 법안인 '앨라배마통화거래법(Alabama Monetary Transmission Act)'이 이달 법으로 제정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제정된 법안은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 송금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으며, 가상화폐 거래의 국제금융범죄를 추척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라배마 증권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거래 기록을 감사하고 불법적인 거래에 대해 규제할 전망이다.
앨라배마 증권위원회 위원장 조셉 보그(Joseph Borg)는 "이번 법안의 통과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가상화폐의 온라인 거래, 자금 세탁 방지, 불법적 국제 송금 활동 등에 대한 추적 및 법 집행의 기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또 그는 이번 법안이 "현대사회 기술발전이 가져오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규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