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결제서비스 스타트업 리플이 유명스타 마돈나와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 고아들을 위한 기부금 모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전설적인 팝 아이콘 마돈나가 그녀의 60번째 생일을 기념해 모금한 기부금을 시나리오 작가 마이클 버그와 공동 설립한 비영리 단체 '레이징 말라위(Raising Malawi)'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해당 기부금은 말라위 고아들의 '희망의 집(Home of Hope orphange)'을 지원하게 된다. 이 기부과정을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갖춘 리플이 지원한다.
리플 수석 부사장 에릭 반 밀텐버그는 성명서에서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레이징 말라위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우리에게 이 중요한 대의명분을 알려주고 소개해준 '사운드 벤처스(Sound Ventures)' 투자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라고 서술했다.
해당 캠페인은 7월 30일 시작되어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시작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540여 명의 사람들이 미화 약 2만 6,000달러(한화 2,914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는 최종 목표로 하는 6만 달러의 절반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이다.
마돈나는 이번 캠페인에 대해 "아름다운 나라에 있는 '나의 글로벌한 가족'들과 유대감을 갖는 것,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돕는 것은 내 생일에 가장 아름답고 멋진 선물"이라고 말했다.
IMF 보도에 따르면 말라위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한곳으로 인구의 50%가 빈곤층에 속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당 웹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