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글라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7일 평균 해시레이트가 반감기 전 122EH/s에서 14일 기준 114/EH/s까지 하락했다. 해시레이트 하락은 그만큼 채굴자들이 네트워크를 이탈하고 채굴 행위를 중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14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14일 기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평균 블록 생성 소요 시간은 반감기 전 8.5분에서 12분까지 증가했다. 반감기로 인한 채굴 보상 감소에 일부 '저효율' 채굴자들의 이탈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앤트마이너S9 등 구형 채굴기 모델을 사용하던 채굴자들이 채굴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지코노미스트의 창업자인 알렉스 드 브리스(Alex de Vries)는 "반감기 후 앤트마이너S9의 수명이 다할 것이라는 이미 예견된 일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반드시 2배 이상 올라야 구형 채굴기 모델을 사용한 채굴이 의미가 있다. '저효율' 채굴자들의 이탈로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단기적으로 20% 가까이 하락할 수 있다. 만약 BTC 가격이 충분한 수준까지 상승한다면, 이탈했던 채굴자들이 복귀하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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