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스위스 '크립토밸리'의 암호화폐 전문가 8명 초청한 패널 토론회를 종합하며 "이번 비트코인 반감기는 과거의 반감기와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8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스위스 토큰화 자산 플랫폼 Mt펠레린의 아흐노 살로몬(Arnaud Salomon)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 권력이 채굴자에서 트레이더 및 커뮤니티 구성원에게로 넘어가고 있다. 오늘날 유통되고 있는 BTC는 이전 반감기 때와 비교할 수 없이 규모가 커졌다. 투자자들은 기꺼이 BTC를 거래하고 교환하려 한다. 채굴자들의 권력이 예전과 같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토론회에서 사회를 맡은 블록체인쿼틀리의 저자 알렉산더 융커(Alexandre Juncker)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 위기는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을 압박, 위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극도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순수한 가치는 대중들에게 보다 진정성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스위스 바젤 대학의 파비안 샤(Fabian Schar) 교수는 "반감기에 따른 가격 예측은 차라리 동전을 던져보는 게 나을 정도로 무의미하다. 가격에 영향을 주는 매개변수들이 너무 많고 또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오는 날 관찰 외에 예측은 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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