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나 인공지능과 같은 파괴적인 금융 기술이 확산되면서 앞으로 10년동안 최소 200만개에서 최대 600만개의 금융 분야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옥스퍼드대학Oxford University) 사이드 비즈니스 스쿨(’Saïd Business School)은 새로운 시장 흐름에 수용하기 위한 ‘옥스포드 핀테크 프로그램(Oxford Fintech Programme.)’을 최근 개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탈링(Starling)과 몬조(Monzo) 등과 같은 디지털 도전자들은 기존 은행들에 비해 90% 미만의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SBS는 전했다. 반면 금융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수많은 벤처가 등장하면서 핀테크에는 거대한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SBS는 기회와 위협이 상존하는 지금 이순간에 무엇보다도 교육이 필요하다며, 핀테크와 혁신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자금과 결제, 시장, 소비자 경험 등에 관한 현재 및 태동 기술을 살펴보고, 레그테크(Regtech)와 프롭테크(Proptech) 그리고 소셜 포용 등에 대해서도 탐색하도록 꾸며졌다고 전했다. 또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그리고 크라우드펀딩 및 퀀텀 컴퓨팅도 빼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의 교육 프로그램은 10월 9일부터 시작, 10주간 진행된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