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펀드사 그레이스케일 산하 비트코인 신탁 펀드(GBTC)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점유율은 올들어 0.1% 상승했다. 이에 대해 그레이스케일 측은 "지난 분기 유입된 투자금의 88%가 기관투자자로부터 나왔다"며 "탄력적인 포트폴리오 구축 수요와 유례없는 통화정책으로 인해 과거 회의적이었던 기관 투자자들이 냉정하게 자산 클래스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스케일 산하 비트코인 신탁은 지난 분기 총 3억 98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또한 같은 기간 전체 투자자의 약 38%가 암호화폐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 다양한 암호화폐 신탁 상품에 투자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암호화폐 신탁에 약 5억 달러가 투자됐다. 이는 지난 2019년 3, 4분기 대비 2배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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