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이 서울대학교 분산 컴퓨팅 랩(Lab)과 공동으로 제안한 연구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2차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전자인증은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의 범용 보안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정부로부터 4억8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한국전자인증은 서울대학교 재학생들과 인근 음식점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쿠폰인 ‘비트쿠폰’ 서비스에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변 음식점이 직접 블록체인 기반의 비트쿠폰을 발급하고 학생들은 해당 쿠폰을 구입해 이용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기존 쿠폰서비스의 중계 수수료를 최소화해 학생과 음식점 모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꾸민다는 계획이다.
한국전자인증측은 “서울대 분산처리 연구진과 인증보안 기업이 협력해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향후 블록체인을 이용한 공유 경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