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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 2018’ 핵심 키워드는 ‘ICO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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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ina Shin 기자

2018.06.07 (목)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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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컨퍼런스인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가 서울 용산구 드래곤 시티에서 7일 개최됐다.

김현우 아시아경제TV 대표이사는 기조연설에서 “블록체인의 미래를 제시해 줄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통해 규제 디자인에서부터 크게는 블록체인 산업 전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통찰을 제시할 것”이라며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세균 전 국회의장, 최운열 국회의원,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협회장, 오세현 오픈블록체인협회장,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 등이 차례로 축사를 전했다.

진대제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나온 코인들 중 90%는 사기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ICO에 대한 엄격한 심사 제도 및 투자자 보호와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세현 협회장도 “(통계에 따르면) ICO를 한 업체 중 백서 상의 가치를 유지 혹은 상승시킨 경우는 11%에 불과했다”며 “암호화폐 생태계 성장과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되는 이 시점 이번 컨퍼런스에서 슬기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개회식 축사에 이어 계속된 패널 토론에는 재커리 팰런 전 SEC 위원, 삼손 모우 블록스트림 CEO, 재닛 구 KWM 파트너,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의 주요 화제는 단연 'ICO 규제'였다. 토론에 앞서 특별 강연에서 팰런 전 SEC 위원이 언급한 “토큰과 증권의 유사성”에 패널들의 관심이 쏠렸다.

먼저 말문을 연 팰런은 “코인은 특히 초기 단계에서 증권과 큰 유사성을 갖는다”면서 “이는 코인을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전략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팰런은 “그러다 코인의 성격이 점점 금융상품에서 생태계를 위한 유틸리티 토큰으로 옮겨가게 될 수 있다”라며 “지향하는 코인 성격을 잘 정해야 과도한 규제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재닛 구 KWM 파트너는 “(규제 정책을 펼 때) ICO 성격이 각각 다른 만큼 코인이 배당이나 지분 정책 면에서 증권과 얼마나 유사한지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앞선 주장에 동의한다면서도 “강한 규제를 하자는 건 그만큼 ICO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증권이냐 토큰이냐를 따지는 수준을 넘어 오픈 마인드로 ICO를 바라보고 규제를 하나씩 만들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앤디 거 치 전 중국 국무부 위원은 “중국이 기술에서 앞설지언정 혁신산업 규제에서는 미국을 따라잡지 못한다”며 “미국의 선도적인 규제 정책을 우리가 따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 전 위원은 또 “한국이 암호화폐 규제에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과학 기술에 강한데다 기술 수용력도 엄청나 더욱 기대되는 나라”라고 밝혔다.

신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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