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블로코노미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CEO가 최근 CNN과 인터뷰에서 "중국이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통제하고 있다"며 "중국에는 비트코인 채굴능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채굴자 4개가 있다. 이더리움까지 포함하면 중국은 채굴능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크립토 커뮤니티는 즉각 반발했다. 이토로 수석 애널리스트 출신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 퀀텀 이코노믹스 창업자는 "뭐야 브래드!? 당신은 그게 사실이 아니란 걸 알잖아"라며 중국 기반 채굴풀이 4곳 있지만 개인들이 풀(pool)을 구성하므로 채굴풀과 채굴자는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알파 펀드 애더먼트 캐피털(Bitcoin alpha fund Adamant Capital)의 투르 데메스터(Tuur Demeester)는 중국 채굴자들이 실제로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채굴자들이 2017년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통제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코드 한줄도 바꾸지 못했다며 이래서 비트코인 역사를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트코인 팟캐스터 에릭 사빅스(Eric Savics)는 "비트메인은 자사의 모든 ASIC에 백도어를 설치할 가능성이 높다"며 "비트코인 채굴에서 중국을 제외시켜야 한다"고 작년 10월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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