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포괄하는 IBM 왓슨 사물인터넷(IBM Watson Internet of Things) 플랫폼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장조사업체인 IDC가 세계 주요 사물인터넷 플랫폼 12개를 조사 대상으로 삼아 진행한 ‘2017 소프트웨어 벤더 평가(2017 Software Vendor Assessment)’에 따르면, IBM은 업계 리더 중 가장 앞섰다는 점수를 받았다.
IBM과 함께 업계 리더 군에 분류된 업체들로는 PTC, GE디지털,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다.
IDC 마켓스케이프(MarketScape) 보고서는 12개 사물인터넷 플랫폼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의 구체적 특성, 예를 들면 제품 기능의 폭, 프로토콜 및 디바이스 지원 정도, 통합 능력, 엣지 지원, 추가 포트폴리오 제공 범위 등을 면밀하게 조사했다고 IBM은 소개했다. 또한 IDC는 IBM 전략에 있어 사물인터넷은 핵심의 하나로 고객사들이 인지 기반의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여정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IDC는 IBM이 현 단계에서 이른바 표준이라고 여겨지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기술, 특히 공급망과 결제 프로세싱을 위한 블록체인 등과 같은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차별적 강점으로 평가했다고 IBM는 말했다.
한편 IBM의 사물인터넷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왓슨 사물인터넷 본부는 독일 뮌헨에 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