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향상을 위한 글로벌 범 산업 연합체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는 IBM이 제안한 블록체인 프레임워크인 패브릭(Fabric)의 1.0 버전을 내놓는다고 11일(미국 시간) 밝혔다.
하이퍼레저의 수석 디렉터인 브라이언 벨렌도르프(Brian Behlendorf)는 “1년 이상의 협업과 테스트, 개념 증명과 파일럿 프로젝트 등을 통한 검증을 거쳐 패브릭 1.0이 선보이게 됐다”며 “이제 상용 적용이 가능한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패블릭을 활용한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패브릭 1.0이 선보이기까지 27개의 조직, 159명의 개발자가 3,500번의 수정 작업을 거쳤다고 하이퍼레저측은 전했다.
패브릭 1.0은 컨센서스나 멤버쉽 서비스 등과 같은 컴포넌트를 지원하는 모듈 방식의 아키텍처를 제공하며, 플러그앤플러그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소개했다. 컨테이너 기술을 이용해 ‘체인코드’라고 불리는 스마트계약을 적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브릭 1.0 개발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이 소속된 주요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Arxan, Cloudsoft, CLS, d20 Technical Services, The Depository Trust & Clearing Corporation (DTCC), Digital Asset, Fujitsu, GE, Gemalto, HACERA, Hitachi, Huawei Technologies, Hyperchain, ImpactChoice, IT People, Knoldus, The Linux Foundation, Netease, Passkit, State Street Bank, SecureKey, IBM, SAP, Thoughtworks, Wanda Group.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