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Currency Group(DCG)의 자회사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Genesis Global Trading)이 뉴욕 금융서비스부(DFS)로부터 첫 비트라이센스를 취득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됐다.
뉴욕 주가 2015년 8월 암호화폐 거래소에 비트라이센스라는 허가증 발급 제도를 시행한 이래, 많은 거래소들이 뉴욕 주를 떠났다.
제네시스는 비트라이센스를 취득한 총 5개의 기업 중 유일한 뉴욕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비트라이센스 발급 전까지는 뉴욕 금융서비스부의 특별 관리하에 운영되어왔다.
제네시스의 CEO 마이클 모로(Michael Moro)는 "이번 비트라이센스 발급은 큰 의미가 있는 한걸음이 될 것이다. 우리는 안정적인 거래 파트너로서 뉴욕 주의 엄격한 절차를 준수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4월, 뉴욕 주는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정보 제출을 요청하는 등 강한 규제에 들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며칠 전, '블록체인 센터' 설립을 발표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안전한 규제'를 추구할 뿐,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힘을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