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중매체이자 정보공급회사인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가 암호화폐 시장의 실시간 시세 비율 데이터 피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 보도에 따르면 톰슨로이터는 시장 내 주요 암호화폐 6개에 대한 실시간 시세 정보를 수집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시간 데이터 피드 서비스의 목적은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 투자자들에게 투명성과 거래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실시간 시세 확인은 톰슨로이터의 '아이콘(Eikon)' 풀랫폼 내 API 인터페이스를 통해 가능하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비트플라이어 및 비트포인트 등 주요 거래소로부터 접수한 암호화폐 거래 데이터를 제공한다. 톰슨로이터 측은 추후 더 많은 종류의 암호화폐 거래 데이터가 추가될 것이라 밝혔다.
지난 3월, 톰슨로이터는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대량의 데이터를 통해 시장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시장 심리 지수를 개발하며 암호화폐 산업으로 사업확장을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톰슨로이터는 암호화폐 시장을 주요 사업실행 영역으로 밝힌 것이다.
톰슨로이터의 아시아태평양지역 FM 시장개발부 책임자인 마이클 고(Michael Go)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엄청난 성장은 신기술과 거래 자산이 가진 강한 영향력을 부각시켰다"라며, "실시간 시세 비율 데이터 피드 서비스는 투자자를 도와 시장 내 안정성을 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