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기반의 분산화된 카지노 플랫폼인 펀페어(FunFair)가 ‘펀(FUN)’ 토큰의 프리세일(Presale)을 통해 4시간만에 2,600만달러(약 300억원)를 조달했다고 개발 업체인 펀페어 테크놀로지스(FunFair Technologies)가 최근 밝혔다.
펀페어측은 지난 6월 22일 개시한 ICO(Initial Coin Offering) 프리세일에서 이더(Ether)로 1,000만달러(약 115억원),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로 1,500만달러 (약 173억원) 이상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프리세일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로는 최근 ICO 펀드를 조성한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을 비롯해 블록타워 캐피탈(BlockTower Capital), 크립토나이트원(Kryptonite1)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카지노 운영자들은 펀페어를 활용해 어디에서든 투명하고 안전한 카지노를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펀페어측은 설명했다.
판테라 캐피탈의 단 모어헤드(Dan Morehead) CEO는 “펀페어는 분산화되고 P2P 방식으로 공정한 게임을 제공하는 매우 명석한 이더리움 기반 카지노 게임 회사”라며 “나의 직관으로는 (펀페어가)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치켜 세웠다.
한편 펀페어의 펀(FUN) 토큰은 암호화폐 교환소인 비트렉스(Bittrex)와 이더델타(EtherDelta) 등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펀페이측은 이번 프리세일에 이은 2단계 토큰 판매를 오는 9월 실시할 예정이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