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정창무)와 스마트도시·건축학회(회장 한만희), 글로벌부동산블록체인포럼(회장 황성규)은 24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대회실에서 '스마트도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기관들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부는 스마트도시 시범단지 조성계획수립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면서도 "국토도시계획의 공간분야와 스마트도시 인프라 분야(하드웨어) 및 스마트도시 서비스 분야(소프트웨어)를 융합하는 전문 인력의 절대적 부족과 사회 지도층그룹의 이해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협약에 참여한 3개 연구기관은 법률에 따른 자격증 제도를 추진하고, 나아가 사회 지도층의 이해 증진을 위한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따른 스마트도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사회 지도층의 이해를 증진할 계획이다.
내년 3월에 개강하는 전문가 과정은 주 2회 8주 과정(야간)으로 진행되며, 최고경영자과정은 주 1회 1년 과정으로 개설된다. 수강료는 전문가과정 90만원으로 대학원생들에게는 30%정도 할인이 주어진다. 최고경영자과정의 등록금은 650만원(1년)이다.
본 과정은 협약기관인 3개 연구기관에서 각각 국토도시교육원장과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윤주선 교수(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이 초대 주임교수를 맡을 예정이다.
윤 교수는 “스마트도시 공간분야와 인프라 및 서비스분야를 융합할 전문가 양성이 없이는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이를 융합하고 선도할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정창무회장과 김승남교수, 스마트도시건축학회에서는 한만희 회장과 윤주선부회장, 남진 연구위원장, 글로벌부동산블록체인협회에서는 황성규회장과 김철부회장, 노홍균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