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케미 페이먼트 CEO, 도쿄대서 '블록체인과 디지털화폐 결제의 미래' 강연 진행

도요한 기자

2019.12.05 (목) 10:18

알케미 페이먼트(Alchemy Payment)의 최고경영자(CEO) 패트릭 안(Patrick Ngan)이 도쿄대 특별 연설을 통해 디지털화폐 결제의 미래와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했다.

지난 21일, 패트릭 안은 도쿄대 이토 국제학술연구센터에서 '블록체인과 디지털화폐 결제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앞서 그는 코인텔레그래프가 주최한 블록쇼(BlockShow) 아시아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패트릭 안은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결제 관련업종이 발전할 것이고, 법정화폐 결제만으로는 미래사회 요구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없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화폐 결제가 미래에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회사 설립 취지를 밝혔다.

알케미 페이먼트는 1년 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디지털화폐와 법정화폐 통합 결제 제품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디지털화폐와 법정화폐 결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발표에서 그는 알케미 페이먼트가 하나의 결제 기관이자 블록체인 프로젝트로서, 다른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처럼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대신 결제 분야에 많은 기술력을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블록체인 개발은 원가가 비싸고 안전 보장이 어려우며, 다른 블록체인 개발자들과 협력이 아닌 경쟁 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점은 개발이 되어도 당장 현금 수익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결제 분야야말로 직접적인 현금 수익이 발생할 뿐 아니라, 체인 개발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상위와 하위로 연결될 수 있어 성장 잠재력과 실용성이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알케미 페이먼트는 사용자로부터 받은 디지털화폐를 전 세계 유명 거래소와 제휴해 집적하고, OTC 화폐 환보호 메커니즘을 통해 즉시 디지털화폐/법정화폐로 환전해 결제시 화폐 가치 변동 위험을 줄인다.

또한 이중 네트워크, 사기 방지, 스마트 태환 등의 기술을 집약해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다이렉트 결제, 자동 결제, 구독 결제 등 게임, APP 등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방식의 결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그는 알케미 페이먼트의 강점으로 △개발자의 개발 시간과 비용 절감, △디지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폭넓은 결제처를 들었다.

그는 디앱(Dapp) 개발자, 지갑 개발자, 게임 개발자, 도구앱 개발자 등 결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개발자는 알케미 페이먼트의 오픈소스 플랫폼에서 2차 개발과 재확장을 할 수 있게 되어, 개발 원가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발자들과 다른 파트너들의 가입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디지털화폐 보유자들이 연결되고, 이는 알케미 페이먼트의 사용자 유입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향후 발행될 토큰이 생태계 안에서 더 원활히 작동되게 만들어 더 많은 개발자, 파트너, 사용자에게 가입에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케미 페이먼트는 싱가포르의 결제 시스템 서비스 회사인 미드웨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럭셔리 비즈니스카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디지털화폐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 또 전세계 20여 개국 120개 파트너 업체를 보유한 QFPay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본, 중동,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결제처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