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혼조세 속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전 거래일 대비 155.09포인트(-0.37%) 하락한 42,299.70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94.98포인트(-0.53%) 내린 17,804.0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8.89포인트(-0.33%) 하락한 5,693.3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기술주의 혼조세 속에서 방향성을 뚜렷하게 잡지 못한 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지수 모두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0.2bp 하락한 4.188%를 기록했으며, 10년물 국채 금리는 3.2bp 상승한 4.369%로 나타났다.
주요 자산 동향을 살펴보면, 달러 인덱스(DXY)는 0.27% 하락한 104.26을 기록했다. 금(Gold) 가격은 1.54% 상승한 3,069.10달러로 마감했으며, 국제유가(WTI)는 0.37% 상승한 69.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기술주 중에서는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애플(+1.05%), 마이크로소프트(+0.16%), 아마존(+0.11%), 테슬라(+0.39%), 넷플릭스(+0.62%)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구글 알파벳(-1.71%), 브로드컴(-4.06%), 메타(-1.38%), 엔비디아(-2.04%)는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기술주 중심의 가격 조정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이익 실현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며 "장기 금리의 상승도 기술주 전반에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