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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8,000달러 저항선 돌파 실패… 추가 하락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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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28 (금)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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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8만 8,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결정이 시장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8만 8,000달러 저항선 돌파 실패… 추가 하락 경고등 / TokenPost AI

비트코인이 8만 8,0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서 가격 하락 가능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장기 보유자들이 매집에 나서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방향성을 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8만 8,7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8만 7,000달러 아래로 조정을 받았다. 27일 기준, 8만 8,000달러에서의 강한 저항으로 인해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의 자동차 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시장에 또 다른 변수가 등장했다. 해당 관세는 4월 3일부터 발효될 예정으로, 멕시코, 캐나다, 일본, 독일 등이 주요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과거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을 때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10만 5,000달러에서 9만 2,000달러로 급락한 바 있다. 이번 조치도 글로벌 무역 긴장을 키우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가능성이 크다.

싱가포르 기반의 트레이딩 업체 QCP 캐피털은 "추가적인 보복 조치가 나온다면 이미 불안정한 글로벌 금융 시장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편, 시장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전체적으로 비트코인의 실현 이익과 손실 규모가 축소되면서, 현재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규모가 지난 10만 9,000달러 역대 최고가 당시 대비 85% 감소한 5억 8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2024년 5만~7만 달러 구간에서의 매집 흐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수급이 둔화되었음을 의미한다.

기술적 지표 역시 부정적이다. 단기적으로는 8만 5,500달러의 200일 이동평균선(SMA)과 8만 2,700달러의 주요 지지선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8만 2,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7만 2,200~7만 4,500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8만 8,700~9만 2,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강세장이 재확인되며 10만 달러 돌파를 향한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명확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상황이라고 분석한다. 트레이딩 분석가 키스 앨런은 "비트코인이 2025년 연초 가격인 9만 3,300달러를 회복해야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흐름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 글로벌 시장 반응,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 등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요 가격 지지 및 저항선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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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SSdc

2025.03.28 18:16:3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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