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일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SEC 위원장으로 지명한 폴 애트킨스가 디지털상공회의소(Chamber of Digital Commerce)와 그 산하 단체인 토큰 얼라이언스(Token Alliance)의 이사직에서 사퇴했다. 이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그의 암호화폐 업계와의 긴밀한 관계에 우려를 표명한 후 내려진 결정이다.
미국 정부윤리국(Office of Government Ethics)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애트킨스는 SEC 위원장에 취임할 경우 120일 내 암호화폐 투자 펀드인 '오프 더 체인 캐피털(Off the Chain Capital)'의 지분을 처분하기로 약속했다.
워런 상원의원은 앞서 디지털상공회의소가 암호화폐 업계를 대변하는 로비 단체로 등록되어 있으며, 애트킨스가 SEC 위원장이 될 경우 공익보다 업계 이익을 우선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