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안 스타트업 스트라이커, 2,100만 달러 투자 유치… 기업용 보안 솔루션 출시

인공지능(AI) 보안 스타트업 스트라이커(Straiker)가 오늘 공식 출범하며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와 베인 캐피탈 벤처스로부터 2,100만 달러(약 30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스트라이커는 기업용 AI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강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 전반에 걸친 보안 및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자동화된 레드팀 수준의 평가 및 실시간 보호 기능을 갖춘 ‘실행 안전성(runtime safety)’ 기술을 개발해 AI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위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출시된 솔루션에는 두 개의 AI 특화 모델이 포함됐다. 첫 번째인 ‘Ascend AI’는 AI 시스템을 모방한 고급 공격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파악한다. 두 번째인 ‘Defend AI’는 단순한 프롬프트 기반 위협을 넘어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에 대한 광범위한 보안 위험을 방어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스트라이커의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안쿨 샤(Ankur Shah)는 “AI는 현재 가장 큰 사이버 보안 위협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업들은 지금 당장 AI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스트라이커는 AI 애플리케이션 전 계층에서 실시간 보안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스트라이커의 고객사로는 피플.ai(People.ai), 쿠파 소프트웨어(Coupa Software), 다이렉TV(DirecTV)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업들의 AI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