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투자분석가가 암호화폐를 온라인 게임 머니에 비유했다.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수석 투자분석가가 리처드 번스타인은 암호화폐를 온라인 게임 코인과 비교하며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분석가는 온라인 게임 ‘캔디 크러시’에서 주는 코인과 정교한 수학 공식을 풀어 얻는 암호화폐 간의 차이는 ‘거래 기능’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래 기능으로 인해 전 메릴린치 수석 투자 전략가가 언급한 전형적인 자산 거품이 형성됐다”면서 “이 때문에 유동성, 영향력, 시장 민주화, 매출, 새로운 이슈 등이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는 “거품이 있다고 해서 암호화폐 경제와 사업이 존속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투자 수익률은 현재 기대하는 것보다 상당히 낮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투기자들은 블록체인 기술 자체만으로는 투자 위험 요인을 해결 수 없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와 감시가 진행되길 바래야 할 것이다. 현재 1,300개 이상의 암호화폐가 나와 있고 당연히 모든 코인이 같은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