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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뉴스브리핑] 클라우드플레어, 뱅크오브아메리카 업그레이드로 5%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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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기자

2025.03.26 (수)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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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보안 기업 클라우드플레어(NET)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영향을 받아 5% 이상 급등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모빌아이 글로벌 등도 주요 호재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반면 KB 홈과 유니퍼스트는 부진한 실적과 인수 협상 종료로 하락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클라우드플레어(NET)가 주목받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거래 도중 클라우드플레어 주가는 5% 이상 급등했으며, 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시큐리티즈가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두 단계 상향 조정한 영향이 크다.

클라우드플레어, 적극적인 투자의견 상향에 주가 급등

클라우드플레어는 오늘 나스닥 거래에서 5% 이상 상승하며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시큐리티즈가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에서 '매수'로 두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60달러로 설정한 것이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이는 클라우드플레어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 증가와 향후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클라우드플레어의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장과 AI 관련 서비스 강화가 회사의 장기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이버보안 부문 강세 이어가

같은 날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도 4% 이상 상승하며 S&P 500과 나스닥 100에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BTIG LLC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431달러로 설정한 것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최근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사이버 위협 증가로 인한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모빌아이 글로벌, 폭스바겐과의 파트너십 발표로 4% 상승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빌아이 글로벌(MBLY)도 4% 이상 상승했다. 이는 폭스바겐 그룹이 향후 신차에 탑재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모빌아이와 협력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모빌아이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자율주행 기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미디어, 크립토닷컴과의 파트너십으로 11% 급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된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DJT)은 11% 이상 급등했다. 이는 트럼프 미디어가 크립토닷컴과 비구속력 협약을 체결하고 Truth.Fi 브랜드를 통해 일련의 ETF를 출시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미디어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과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세가 맞물려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셀시우스 홀딩스, 알라니 누 인수로 성장 모멘텀 확보

에너지 음료 제조업체 셀시우스 홀딩스(CELH)는 연초 대비 15.30% 상승한 상태다. 셀시우스는 2024년 4분기에 강력한 실적을 보고했으며, 2024년 연간 매출이 13억 6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셀시우스는 경쟁사 알라니 누를 18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비용 시너지 효과와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부진한 실적 발표한 KB 홈, 6% 이상 하락

반면, 주택건설 기업 KB 홈(KBH)은 6% 이상 하락했다. KB 홈은 1분기 매출이 13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5억 달러를 하회했다. 또한 연간 주택 매출 전망치를 종전 70억~75억 달러에서 66억~7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금리 인하 지연과 주택 시장 둔화가 KB 홈의 실적과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니퍼스트, 인수 협상 종료로 12% 급락

작업복 렌탈 기업 유니퍼스트(UNF)는 12% 이상 하락했다. 이는 경쟁사 신타스가 유니퍼스트 인수를 위한 협상을 종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이번 인수 무산은 유니퍼스트의 성장 전략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서는 독자 생존 전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나스닥 100 지수, 소폭 상승세 유지

이날 나스닥 100 지수는 0.10% 상승했다. 시장은 월요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미국의 표적 상호관세 정책에 대한 낙관론과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에너지 주식 강세의 영향을 받았다.

기술 대장주들의 실적도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AAPL)은 223.12달러로 거래되며 1.08%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394.43달러로 0.34%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NVDA)는 120.57달러로 0.6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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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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