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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그룹,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토큰화 실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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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25 (화)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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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그룹이 구글 클라우드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본 시장 효율성 개선을 위한 토큰화 실험에 나선다. 2026년부터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테스트할 계획이다.

CME그룹,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토큰화 실험 착수 / TokenPost AI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자본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토큰화 기술 실험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CME그룹은 구글 클라우드의 '유니버설 원장 기술(Universal Ledger Technology, GCUL)'을 활용해 자본 시장과 도매 결제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테리 더피 CME그룹 회장 겸 CEO는 "GCUL이 담보, 증거금, 정산 및 수수료 결제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4시간 7일 거래로 이동하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자산이 토큰화될지는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CME그룹과 구글 클라우드는 2026년부터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해당 기술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토큰화가 점점 더 주류 금융시장에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통 금융 시스템과의 통합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토큰화 기술이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뉴욕 기반 디지털 에셋(Digital Asset)의 공동 창립자 유발 루즈는 "현재 담보로 활용 가능한 증권이 25조 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전체 시장 규모는 230조 달러에 달한다"며 "토큰화를 통해 유동성과 자본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토큰화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을 미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증권형 토큰 발행 플랫폼 토크니(Tokeny)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회계 지침(SAB 121) 폐지가 기관들이 증권형 토큰을 더 쉽게 보관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블랙록(BlackRock)의 래리 핑크 CEO는 토큰 증권 시장을 적극 지지하면서 SEC가 주식 및 채권의 토큰화를 신속히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토큰화는 금융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SEC가 이를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실제 자산 기반(RWA) 토큰화 시장 규모는 약 200억 달러(약 29조 2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 및 자본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토큰화 기술이 향후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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