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옵션 시장에서는 콜옵션 중심의 미결제약정이 확대되고 있다. 3000달러 콜옵션에 물량이 집중된 반면, 거래량은 2025달러 등 중단기 행사가에 몰리며 단기 강세 기대가 반영됐다.
24일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59억4000만 달러 상당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42억8000만 달러, OKX에서 6억8443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4억7862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이더리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3월 28일 만기 3000달러 콜옵션이다. 약 8만2666ETH의 미결제약정이 쌓여 있다.
1800달러 풋옵션에 6만5167ETH, 2800달러 콜옵션에 6만3183 ETH의 미결제약정이 집중돼 있다.
이어 3800달러 콜옵션, 5000달러 콜옵션, 6000달러 콜옵션, 2000달러 풋옵션, 3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등이 뒤를 이었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91만907ETH로 67.15% 비중을, 풋옵션 미결제약정은 93만4777ETH로 32.85% 비중을 보이고 있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바이낸스에서 거래되는 3월 24일 만기 2025달러 콜옵션으로, 약 7165ETH 상당이 거래됐다.
이어 2200달러 콜옵션(3월 25일, 바이낸스)이 3650ETH, 2050달러 콜옵션(3월 24일, 바이낸스)이 3185ETH의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2100달러 콜옵션(3월 25일, 바이낸스), 2000달러 풋옵션(3월 28일), 2075달러 콜옵션(3월 24일), 1850달러 풋옵션(4월 4일), 2150달러 콜옵션(4월 4일)이 다음으로 활발히 거래됐다.
콜옵션 거래량은 10만2318ETH로 58.81%, 풋옵션 거래량은 7만1671ETH로 41.19% 비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가 9373만 달러, OKX가 4832만 달러, 바이낸스가 4242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거래를 처리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일 15시 23분 기준 이더리움은 1.07% 상승한 1998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