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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선물 동향]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거래량 동반 하락…시장 유동성 둔화 조짐

2025.03.21 (금)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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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선물 시장은 미결제약정(OI)과 거래량 감소, 펀딩비 하락 등으로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조정 국면에 있다.

비트코인 미결제약정 그래프 / 코인글래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 남은 계약 총량)은 492억8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선물은 특정 자산을 미래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에 매매하기로 약정하는 파생상품이다.

21일 11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3.56% 줄어든 58만1840BTC(492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거래소별로 보면 기관 중심인 CME가 130억9000만 달러로 26.5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89억4000만 달러, OKX는 30억5000만 달러로 각각 18.14%, 6.19%를 점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도 감소했다. 단기적으로 매수·매도 심리가 뚜렷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시장 유동성이 다소 축소되고 추세 형성이 지연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알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이더리움 189억2000만 달러 -3.95%
솔라나 37억6000만 달러 -3.82%
XRP 36억7000만 달러 -3.98%

롱 포지션 개수를 숏 포지션 개수로 나눈 '비트코인 선물 롱/숏 비율'은 지난 24시간 동안 1.0012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비율은 시장 참여자들이 롱(상승 베팅)과 숏(하락 베팅) 중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1보다 낮으면 숏 포지션 우위, 1보다 높으면 롱 포지션 우위를 의미한다.

현재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형성하지 않고 있으며, 숏 세력과 롱 세력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롱/숏 비율이 한쪽으로 크게 기울기 전까지는 제한적인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거래소별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USD), 비트코인 거래량, 비트코인 선물 거래 수 / 코인글래스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동안 18.13% 줄어든 775억5000만 달러로, 역시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고 관망하는 시장 분위기를 반영한다.

한편, 20일 기준 바이낸스의 무기한 비트코인 선물(BTCUSDT) 거래량은 207억1000만 달러로, 현물 거래량 18억9000만 달러의 10.96배를 기록 중이다. 이는 전일 8.97배에서 더 상승했다.

무기한 선물/현물 거래량 비율은 선물 시장 내 레버리지 활용 강도와 투기적 성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단기 트레이딩 수요의 증감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해당 지표는 올해 3월 초 5배 수준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대체로 우상향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현재 작년 10월 수준을 회복한 모습이다.

시장 전반이 뚜렷한 방향성을 형성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일부 단기 트레이더 중심의 선물 시장 참여는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레버리지를 활용한 매매가 점차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추후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있다.

무기한 선물/현물 거래량 비율 / 코인글래스

비트코인 선물 펀딩 비율(Funding Rate)은 0.0017%로, 기본값 0.01%를 하회하고 있다. 해당 비율은 무기한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롱과 숏 포지션 간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수수료를 의미한다. 펀딩 비율이 낮아졌다는 점은 롱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거나, 숏 포지션의 부담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

알트코인 펀딩 비율
이더리움 0.0053%
솔라나 0.0002%
XRP 0.0071000%

카운터플로우 모델에 따르면 하루 마감 기준 비트코인 선물 펀딩비는 0.0005%로 전일 0.0015%에서 더 하락했다.

해당 모델은 시장 내 롱/숏 포지션 쏠림을 분석하고, 특정 임계값에서 반대 방향 움직임 가능성을 탐색하는 지표로, -0.001% 아래로 하락하면 숏 포지션 과열과 숏 청산에 따른 상승 가능성을, 0.075%를 넘으면 롱 포지션 과열에 따른 단기 조정 위험을 가리킨다.

현재는 시장 내 롱 포지션 부담이 줄거나 숏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늘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전반적으로 롱 포지션이 과열되지 않은 상태이며, 투자자들이 단기 상승에 대한 확신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관망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으며, 주요 지표 변화에 따라 새로운 방향성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선물은 6358만 달러, 이더리움 선물은 3314만 달러 청산됐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2% 하락한 8만4707달러, 이더리움은 1.66% 내린 199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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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mini

2025.03.21 18:08:29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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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5.03.21 13:43:5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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